경인교구여성회 10년째 지속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 함께하기’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와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연식으로 은부모 은자녀의 인연을 맺었다. 17일 한겨레 중고등학교에서 새터민학생 12명과 결연식을 가진 경인교구 여성회는 결연부모 교육, 결연가정 홈스테이, 부모집담회, 가을문화답사 등으로 인연을 더욱 두텁게 해서 통일 이후 교화로까지 이어지게 할 전망이다.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 함께하기’ 결연사업은 경인교구여성회와 평화의집에서 10년째 진행해오는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중·고등학교장 정명선 교무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은 아직도 학업공부와 미래준비 등 생활에서 여러 어려운 점들이 있다. 결연식은 우리 학생들에게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소중한 인연을 함께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며 “결연부모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경진 경인교구여성회장은 “새롭게 결연을 맺은 학생들과 부모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 새롭게 맺어진 이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은혜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결연식 후에는 함께 마음을 여는 화동한마당이 진행됐고,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결연기념 수건을 선물하며 다육이심기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또한 결연교사 고선아 선생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책 <우리북동네잘있니?>를 결연부모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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