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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해남에서 교화의 새 전기
땅끝마을 해남에서 교화의 새 전기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9.05.28
  • 호수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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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해남교당 신축봉불
천년의 한옥 대각전 개축
해남교당 대각전은 단독교당으로는 유일하게 이익공 팔작지붕 1고주 7량의 궁궐양식으로 건축됐다.
해남교당 대각전은 단독교당으로는 유일하게 이익공 팔작지붕 1고주 7량의 궁궐양식으로 건축됐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광주전남교구 해남교당이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대각전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6일(목) 오전 11시 신축봉불식을 갖는다.

해남교당은 원기60년 영암교당 서위진 교무의 연원과 당시 해남여고 김남 교장과 노대원 교도회장의 발원으로 노 교도 집에서 첫 출장법회를 보면서 시작됐다. 원기62년 초대 윤성도 교무가 부임했고, 초대 교도회장으로 노대원 교도가 임명돼 해남교당의 터전을 닦게 됐다. 원기74년 오신성 교무가 부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기관운영과 함께 자모와 어린이교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청소년 교화에도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왔다. 원기101년 김효선 교무가 부임해 올해 새로운 교화터전을 마련했다.

해남교당 대각전과 어린이집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58번지에 대지면적 1,906㎡ 기존 유치원 건물 옆 구 법당 위치에 연 면적 393.30㎡로 1층은 어린이집, 2층은 한옥 대각전으로 개축했다. 현행 건축법 상 종교시설이 유아복지시설과 같이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건축물의 용도는 노유자시설이다. 해남교당 한옥 대각전 건립은 원기101년 교당교의회에서 개축을 결의하고 4번에 걸친 교화협의회와 임시교의회를 통해서 신축을 진행했다.

김효선 교무는 "콘크리트 구조와 한옥의 상이한 시공 양식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전례 없던 맹추위와 눈으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관 이용자들의 민원이 속출하면서 3중고에 시달렸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교도들의 정성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 교무는 "교구에서 1억원, 목포교당에서 2억원의 건축자금을 대여해줌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윤선철 교도회장은 "교무님의 정성과 교도님들의 정성에 꿈과 같은 일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반도 땅끝 해남교화의 재도약을 염원하는 신축봉불식은 오도철 교정원장의 설법이 예정돼 있다.

[2019년 5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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