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봉공회 전국 임원훈련에서 만난 광주교당 김원주 봉공회 부회장. 

입교한 지 4년이 된 그는 젊은 사람들이 봉공회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교무님의 권유로 올해 처음 봉공회 활동을 시작하고 임원훈련에 참석했다. 

봉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그는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도, 교화도, 기본이 되는 것이 봉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봉공회 회장 이취임식도 있어 봉공회의 다양한 활동 영상을 보면서 1년, 2년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 해야겠구나. 임원이라서가 아니라 교도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느껴졌다"며 "봉공회 회원이고 임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광주교당은 전통적으로 울외장아찌가 유명한데 곧 수확철이 다가와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 부담을 느끼는 교도들도 있다. 그는 "울외장아찌 작업이 단순히 교당 수익사업이 아니라 무아봉공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것을 교도들에게 전하려 한다"며 "훈련을 통해 봉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입 교도들은 이러한 봉공회 활동에 대해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담당 부서에서 한 번씩 봉공회 활동에 대해 교당에 홍보를 잘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2019년 6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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