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동문동심장학회 정기총회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열린 동문동심장학회는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세계 유일의 단과대학인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의 자부심과 위상을 다졌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새로운 인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창립된 원불교학과 동문동심장학회는 갈수록 줄어드는 전무출신 입학자원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5월27일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김상익 장학회장과 최심경 부회장을 비롯해 박맹수(법명 윤철) 원광대학교 총장과 송천은 전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진은 원불교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원불교학과 현황보고, 동문동심장학회 운영 경과보고, 원광대학교 총장 격려사, 회장 인사말,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격려사에서 박윤철 총장은 "교학대학은 세계 유일의 단과대학으로 원광대학교의 자랑이며 긍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일한 목적으로 유일한 성과를 내기 위해 선·후진 재가출가가 함께 기도 염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익 장학회장은 "동문동심회 창립을 위해 헌신한 김도공 전 교학대학 학장을 잊을 수 없다"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김도공 전 학장은 전무출신 지원자가 급감하는 현실에서 원불교학과 인재발굴과 양성을 위해서는 학과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전 교단적인 관심과 후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장학회 결성을 준비하고 창립을 위해 노력했다. 김 회장은 "예비교무들을 엄마의 심정으로 대하면 인재양성에 큰 저력이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안건토의에서는 내년도 신임 회장으로 양현수 교무를 선출했다. 양현수 교무는 "예비교무의 후원과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예비교무들은 합창으로 장학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장학회원은 "예비교무들의 염불과 합창을 들으며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열린 동문동심장학회는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세계 유일의 단과대학인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의 자부심과 위상을 다졌다.

[2019년 6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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