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 청소년 축제의 장
청소년 직접 기획·문화 정착

2019 청소년 문화놀이터가 5월25일 진행돼 8가지 체험부스와 청소년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2019 청소년 문화놀이터'가 열렸다. 5월25일 진행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유관기관과 학교가 함께 페이스페인팅, 플라워엽서, 나만의 컵 만들기 등 8가지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지역의 학교와 유관기관들이 함께 하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의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청소년 축제다.

1부 체험부스는 근영중, 기린중, 효정중학교 소속 청소년들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나만의 컵 프린팅, 섬유향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유관기관인 전북상담복지센터에서는 플라워 엽서 체험,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에서는 청소년 인권캠페인, 완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새싹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에 지역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부 기념행사에는 오프닝 공연으로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선보여졌고, 3부 청소년 문화공연은 댄스, 수화 등 청소년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면서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완산청소년문화의집 김도장 관장은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친구들이 펼치는 공연을 즐기면서 그동안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사회에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9년 6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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