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
종교문제연구소 공동주관

평화시대 종교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분단시대 종교역할 모색과 연구발표 등이 진행됐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종교학회와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주관한 2019 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5월24일~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과 교학대학에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는 '평화시대 종교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분단시대에 종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남북 종교교류 성과 등을 발표했다. 또한 분과발표 시간을 마련해 종교철학과 이론,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와 한국종교 등 각 종교 전문분야별 연구 발표가 이뤄졌다.

박광수 한국종교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분단시대 종교의 위상과 남북교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토대로 평화시대 종교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한다. 과거 현재에 대한 논의를 기반삼아 미래적 전망실시를 위한 관점확보의 이론적 작업이다"며 "평화시대 종교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확보는 한국 종교의 실천적 정초를 새롭게 구성함에 있어 나침반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시대 종교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분단시대 종교역할 모색과 연구발표 등이 진행됐다.

첫날 연구발표에는 류성민 한신대 교수의 '분단시대 종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회고', 변진흥 코리아연구원장 '분단시대 남북 종교교류 연구의 성과와 과제', 이찬수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평화는 종교의 다른 이름이다', 신광철 한신대 교수 '평화시대 북한종교 연구의 패러다임 모색', 원영상 원광대학교 교수 '남북 종교교류의 패러다임 모색'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이튿날 이어진 분과발표에서는 박광수·임병학 원광대학교 교수의 '대종교·원불교의 제천의례와 역학적 의미', 허남진 원불교사상연구원 연구교수 '근대 한국의 종교인식-개벽파와 개화파를 중심으로', 이주연 원불교사상연구원책임연구원 '원불교 경전의 개벽적 성격-〈대종경〉의 수사학적 표현을 중심으로', 조성환 원불교사상연구원책임연구원 '2세기 개벽학의 제안- 방법과 현황을 중심으로' 등의 연구발표가 이뤄졌다.

[2019년 6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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