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학원 주요 행사로 정착
대중 축하 속 244명 합동입교식

원창학원 합동입교식에서 재학생들은 황인철 이사장과 각 학교 교사들이 수여하는 교도증과 염주를 받았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청소년교화에 선봉 역할을 하는 원창학원 교립학교가 합동입교식을 열어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이어갔다. 5월29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합동입교식에는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의 239명 학생과 5명의 교사들이 함께 입교해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

원창학원 황인철 이사장은 설법에서 "법명을 받는 것은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고 새 이름으로 교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것이다"며 "소태산 대종사는 복 중에서 제일 큰 복은 인연 복이라 하셨다. 원불교에 귀의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새롭고 희망 가득한 인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발원문을 낭독한 원광여고 안정현(법명 정원) 신입교도 학생은 "긴장도 많이 됐지만 입교학생을 대표하여 발원문을 낭독할 특별한 기회였기에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모두가 법명을 받게 되는 순간 내가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했고, 발원문 내용대로 입교자들 모두 세상을 빛내고 마음공부 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창학원 이현세 교무는 "합동입교식이 5회차를 거치며 원창학원의 주요 행사로 정착됐다"며 "원창학원은 교립학교로 청소년교화에 물꼬를 터주고자 매년 신입교도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연도에는 토요일로 행사를 옮겨 익산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학생 중심으로 내실 있게 진행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9년 6월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