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보스톤 봉불 기금 마련
원불교 인식 높이는 기회의 장

정기음악회를 통해 봉불 기금을 마련한 맨하탄교당.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맨하탄교당이 9일 법회 후 현지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봄 정기음악회'를 열어 티켓 판매 수익금($1,000)을 뉴저지교당과 보스톤교당 봉불식 축하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정기음악회를 이끄는 원주성(Katie Kresek) 교도는 "고전적 혁명(Classical Revolution)"이란 주제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 앙상블 공연을 기획했다. 연주자들은 원 교도의 지인들로 뉴욕 필하모닉, 링컨 센터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카네기홀, 문화기관, 학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국 일류 예술가들로 관객들과 서로 소통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회에 처음 참석한 몇몇 현지인들은 공연 중간에 원 교도가 던지는 화두성 질문을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법당에서 이뤄진 공연 덕분에 원불교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이는 기회의 장이 됐다.

[2019년 6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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