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 사용승인서 교부
9월21일 소태산기념관 개관식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하 소태산기념관)이 5월30일 서울시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준공 허가)을 받았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75(흑석동 1-3)에 자리한 소태산기념관은 지하4층, 지상 10층의 업무동과 지하4층, 지상 3층의 종교동으로 구분되는 연면적 26,300,75㎡ 건물이다. 건축법 제2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7조 규정에 따라 동작구청장으로부터 사용승인서를 교부 받았다. 

소태산기념관 정상덕 건축집행위원장은 "사용승인서는 소태산기념관이 소방과 토지 등 모든 분야에서 사실에 마땅하다는 증서다"면서 "서울시로부터 제2종 주거지역으로 인가를 받고 설계과정 2년, 시공과정 26개월, 철거 100일 등 5년을 지나왔다. 안전한 작업환경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염원하는 매일 매일의 기도에 법신불사은께서 안전사고 없는 현장으로 응해주셨다"고 소회를 전했다. 

"건축집행위원장으로서 꼭 기억하고 있는 것은 스승님의 일심 염원,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합의를 위해 치열했던 수많은 공의의 과정이었다"는 정 위원장은 "소태산기념관의 핵심 기능과 역할은 종교성, 공익성, 수익성의 세 가지다. 건축 과정에서의 기도처럼 튼튼한 구조, 편리하고 쾌적한 기능, 아름다운 마음이 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더 깊게 새기고 기억하며 기도할 것은 소태산대종사의 정신이다"면서 "소태산기념관이 '물질이 개벽 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의 산실로 세계 거점교화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한편 소태산기념관 업무동 지상9층을 사용하게 될 교정원은 업무 부처 일원의 소폭 이동에 따른 서울사무실 개소를 7월 중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태산기념관 개관식은 9월21일 거행된다. 

[2019년 6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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