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실상초당과 석두암 터를 확보해서 성역화하는 것이 교단적 과제다"고 전하는 박현심 교무. 제법성지 성역화를 위해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책임을 다하는 게 자신의 역할임도 잊지 않는 박 교무는 "내년 교강선포 100주년을 앞두고 성역화 가능성이 있어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태산 대종사의 교강발표는 여러 의미가 있다"면서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는 바로 모든 중생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대도정법으로, 곧 천하 사람을 위한 천하의 큰 법, 천하의 큰 도를 선포하셨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교강선포는 대종사가 주세성자 임을 증명하신 것으로 교강선포 100주년은 그 의미가 크다"고 재차 강조한 그는 "교강선포 100주년을 어떻게 기념하고 맞이할 것인지 교단적으로 논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곳곳이 성리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성리가 살아 꿈틀거리는 제법성지를 순례하면서 큰 서원과 포부를 다지기를 바란다"는 그는 "상수도 보호구역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는 것 또한 제법성지의 최대장점이다. 누구든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심신을 힐링하며 장점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년 6워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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