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위한 청소년센터 개설
다음소프트 신수정 연구원 오픈특강

부울교구가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신수정 연구원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며 마음토닥청소년센터 개설을 알렸다.
부울교구가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신수정 연구원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며 마음토닥청소년센터 개설을 알렸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청소년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청소년센터를 개설했다. 지난 3월 여성가족부 승인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돼 온 문열이 절차가 모두 완료돼 15일 오픈특강도 개최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마음토닥청소년센터'는 교구청 내 위치하며 박화영 교무가 센터장을 맡았다. 이미 금곡진로박람회 인성교육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 법문축제 등을 진행한 바 있는 이 센터는 앞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 청소년 자원봉사, 진로상담 등 청소년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가게 된다. 

박화영 교무는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로 들어갈 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센터가 필요했다"며 "7월에 '내 마음에 토닥토닥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마음토닭 DAY'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등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원불교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핵심 추진사업임도 전했다.

15일 교구청 5층 대각전에서 열린 오픈특강은 '빅데이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읽다'를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다음소프트 신수정 연구원이 초청됐다. 

부울교구가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신수정 연구원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며 마음토닥청소년센터 개설을 알렸다.

신 강사는 "인류 발생에서 2003년까지 발생된 정보량과 요즘 시대 이틀 동안 발생하는 정보량이 같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빅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시대다"고 역설했다. 밀레니얼세대의 특징을 조목조목 짚어낸 이번 특강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에게 미래를 잘 준비해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재를 읽어내고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자녀와 함께 전 가족이 참가한 대연교당 고대융 교도는 "현대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빅데이터가 이렇게 활용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물질문명의 변화가 매우 방대함을 실감하면서 미래를 내다보신 대종사님의 혜안대로 정신개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6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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