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
교화 정책점검, 실천방법 논의

각 단별로 이뤄진 난상토론에서 가족교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 서로의 공감을 이끌었다.
각 단별로 이뤄진 난상토론에서 가족교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 서로의 공감을 이끌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무님이 행복해야 교도가 행복하다." 경기인천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 토론 주제어로 제시돼 모두가 공감한 내용이다. 13일 인천교당 대각전에서 '가족교화 난상토론'이라는 주제로 출가교역자들의 소통과 대화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별발표에서 공통적으로 모아진 의견은 '교무가 즐겁고 행복해야 교화가 활성화 된다. 배려와 이해로 나와 상대가 존중돼야 한다' 등의 출자자 생활에 대한 의견과 '4축2재와 가례로 가족교화 권선에 힘써야 한다, 한달에 한번 가족회화 시간을 갖자, 가족 유무념을 정해 실천하자' 등의 가족교화실천의 구체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과 교구 내 혼인상담소, 교구차원의 가족캠프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토론은 가족교화정책 점검과 방향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재 가족교화 상황과 실천목표 점검 등으로 각 교당 교화상황을 이야기하며, '교무가 행복하려면', '가족교화 사례와 의견', '교구에서 꼭 진행하고자 하는 가족교화 항목정하기' 등의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에 앞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전종만 교도(수원교당)가 '출가교역자 정신건강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가족교화를 통해서 교화의 출구를 만들어야 한다. 경인교구 교화의 방향로를 찾기 위해서 오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좋은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경인교구는 원기103년부터 교구교화 정책으로 가족교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4축2재·가례실천·감사일기·유무념을 통한 가족교화를 세부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6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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