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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한반도 평화, 진심어린 연민으로 북한에 다가서야"
[특별인터뷰] "한반도 평화, 진심어린 연민으로 북한에 다가서야"
  • 원불교신문
  • 승인 2019.06.25
  • 호수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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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9일~14일에는 '글로벌 종교연합 대화, 종교간 협력: 통일과 환경 그리고 평화구축'이란 주제로 영광국제마음훈련원과 서울에서 워크샵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와 하와이국제훈련원이 주최하고 한민족 한삶운동본부와 원불교 국제부가 후원한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고 북한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한국학 연구소 소장인 찰스 암스트롱 교수를 이지선(총부 UN사무소), 박도연(맨하탄 교당), 황상원(하와이 동서문화센터 펠로우)교무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찰스 암스트롱 교수는 뉴욕에 위치한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에서 북한과 관련해 많은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의 근대사를 전공하면서 원불교 사상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 그는 이번 글로벌 종교연합대회에 참석하고자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남북한 평화에 통일과 종교의 역할에 대해 〈원불교신문〉에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편집자주)

최근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교수님의 인터뷰를 국내 여러 신문에서 접했다. 정치적 관점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워크샵을 어떻게 보는지.
외교관들과 정치인들의 결정과 행동이 중요하지만, 사람 대 사람의 접촉이 남북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중요하다. 종교단체들은 이 과정에서 남북한 집단 간의 중재자로서 그리고 그들 사회에서 여론의 영향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북간의 화해가 한 특정 종파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간 접근은 공동의 목표인 평화를 위해 다양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귀중한 수단이다.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추진되고 있고,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남북 교류에 있어도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되어야 할 것 같다. 남북 관계 개선에 있어 종교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다시 말해,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은 남북간 화해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나는 오랫동안 아직도 북한에 필요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가져다 준 신앙에 기반한 단체들을 존경해 왔다. 이 단체들이 가져오는 것은 단지 식량 원조와 의약품 뿐만 아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움을 주려고 했던 남한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친선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식 종교단체들도 북한에 존재하며, 물론 정부에 종속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북한과 남한 사람들 사이의 중요한 소통 창구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수님이 생각하는 '평화'는 어떤 의미인가.
노르웨이의 학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요한 갈퉁이 수년 전에 말했듯이 평화는 전쟁의 부재 그 이상이다. 진정한 평화는 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는 긍정적인 과정이다. 한국은 이것의 분명한 예다. 우리는 1953년 정전 이후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을 매우 다행으로 여겼지만, 두 개의 대규모 군사력이 DMZ를 가로질러 서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행동이나 잘못된 의사소통이 재앙적인 갈등으로 매우 빠르게 번질 수 있다. 한국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평화의 상태가 아니라 얼어붙은 전쟁이다. 진정한 평화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한반도 쌍방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며, 남북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유엔 등 한반도 분쟁에 대한 주요 당사국들의 지원과 참여를 포함 그들을 강화시키는 일련의 메커니즘을 시행해야 한다. 이런 식의 방법만이 한국에 부정적인 평화나 일시적인 전쟁 부재보다는 오히려 갈퉁이 말한 대로 안정되고 장기적인 '긍정적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

남북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적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자신의 과목을 철저히 연구하고, 가능한 한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발견을 제시하는 것은 교육자의 책임이다. 학생들 일부는 정부(한국, 중국, 일본 및 미국 정부 포함), 인도주의 단체 및 민간 부문에서의 한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해왔다. 나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역사적으로나 현재에도 한국 주변의 상황을 주의 깊고 비판적인 평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도왔기를 바란다. 한국을 걱정하는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자신의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고, 교육자는 신중한 분석과 명확한 가르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기여는 간접적인 영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하다.

북한을 여러 번 방문했다고 들었다. 남과 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다고 했는데, 그렇게 느낀 실제 사례가 있는지. 또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남한과 북한 한국인들의 세계관은, 현재 내가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보다 더 많은 면에서 다르다. 북한 사람들은 그들의 나라나 주변의 다른 나라들을 남한 사람들이나 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과 상당히 이질적인 것으로 이해하도록 교육 받아왔다. 

예를 들어 한국전쟁의 역사에 대한 북한의 시각은 대부분 서양이나 남한 사람들이 이 사건을 이해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며, 나는 한국전쟁에 대한 우리의 다른 시각에 대해 북한 사람들과 아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한번은 북한 안내원이 나에게 한국전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1950년 6월25일에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이 먼저 북한을 침공했다는 북한의 시각과는 정반대되는 설명이었다. 북한 안내원과 나는 전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양측 모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는 북쪽에서 판문점을 방문하는 것이 남쪽에서 판문점을 방문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한에서는, 방문객들은 의심과 두려움으로 북쪽을 바라보도록 교육 받는 반면, 북한에서는 방문객들이 남한 사람들에게 친근한 손길을 내미는 것을 권장한다는 것이다. 내가 북측의 한 병사에게 남쪽에서 판문점을 방문할 때는 멋진 옷을 입어야하고, 북한 경비대와 접촉하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지 말라고 지시 받았다고 말했을 때, 그 북한 병사는 매우 놀라워했다. 북쪽을 통해 판문점을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이었다. 내가 보기에 남한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을 적으로 두려워하도록 교육 받는 반면에, 북한 사람들은 한국의 분단이 외부로부터 강요되었고 따라서 남한 사람들은 (한국이나 미국 정부와 반대로) 형제 자매와 동맹국이지 두려워할 적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이런 것이 매우 흥미로운 차이점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상대방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상대방의 견해에 귀 기울이고, 그 견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남북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남북한의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콜럼비아 대학에서 한국학을 강의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급선무로 준비하면 좋을지. 원불교 교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남한사회는 물론 북한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부유하지만, 자체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북한사회는 가난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건설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주요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불교도 물질적 수단만으로는 인간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가르친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하고 불행하다는 것을 한국에서 분명히 봐왔다. 나는 가끔 남한 사람들이 북한 동포들을 거만하고 오만하게 대한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양측 사람들이 서로를 동정심과 존경을 가지고 대하기 전까지는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다. 불교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타인에 대한 자비심과 고통으로부터의 해탈을 강조한다. 원불교 교도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리 모두는 항상 화해와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실하고 지속적인 평화실현을 위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진심 어린 연민으로  다가서야 한다.

 

<Prof. Charles Armstrong at Columbia University Interview Questionnaires>

Interviewer: Jisun Lee (U.N. Office), Doyeon Park (Won Buddhism of Manhattan), Sangwon Hwang (Asian Pacific Leadership Fellow at East West Center)

The Global Interfaith Dialogue, E.U.P. Vision 2030, hosted by Research Center of Religions, Wonkwang University, and the Hawaii Won Buddhism International Retreat Center, will be held from July 9-14, 2019, in Seoul, South Korea. E.U.P. Vision 2030 will be co-sponsored by Korean Conference of Religions for Peace (KCRP) and the headquarters of the International Affairs Department of Won Buddhism in South Korea. Introducing this dialogue to the Won Buddhist communities and global interfaith dialogue teams, Rev. Jisun Lee (U.N. Office), Rev. Doyeon Park (Won Buddhism of Manhattan), Rev. Sangwon Hwang (Asian Pacific Leadership Fellow at East West Center) met Prof. Charles Armstrong and led a conversation seeking his opinion and suggestions at the U.N. Office at 431 E 57st in New York.

1. Although you may be absent at this dialogue, it is a great honor to meet you in Manhattan and ask some questions outside of the classroom. Recently, we have read your articles published in South Korean newspapers dealing with international issues and agendas. We, as religious leaders, also put enormous efforts into dealing with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t the grass-roots level. As a professional in this area, what are your thoughts about this interfaith approach toward the peace building collabo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hile the decisions and actions of diplomats and politicians are important, people-to-people contacts are crucial for lasting peace between North and South. Religious organizations play an important role in this process both as mediators between groups of people in the North and South, and as influences of public opinion in their own societies. North-South reconciliation should not be a sectarian issue. An interfaith approach aiming towar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s a valuable means of bringing together people of diverse faiths toward the common goal of peace.

2. Different ways of approach have already been implemented by various sects, organizations, and committees toward establish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f we anticipate the challenges correctly, there may be enough upcoming dialogues and communications from diverse approaches. Following through on that work, within the current political situation, we need to develop a new and enhanced approach to communication between the North and South. Do you have any suggestions about the role of interfaith and religious leaders in working towar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particularly in advanc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Koreas?

Again, people-to-people, on-the-ground contact is vital for inter-Korean reconciliation. I have long admired faith-based groups who have brought humanitarian aid to the North, which is still needed. What these groups bring is not only food aid and medicine, but also create goodwill among the people of the North toward those in the South who show their sincere desire to help. Official religious groups also exist in the North and are of course subordinate to the government their, but nevertheless they are an important channel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people of the North and of the South.

3.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seems to have a profound effect on peace in Northeast Asia and in the world beyond the two Koreas. So, what do you think at this moment we really need to do to bring peace to the Korean Peninsula? The other day, you warned to the conference military general, "If you prepare for war aiming at peace, you will eventually go to war." Then, what do you mean by "peace"?

As the Norwegian scholar and peace activist Johan Galtung said many years ago, peace is more than the absence of war. Genuine peace is a positive process of cooperation and trust-building. Korea is a clear example of this. We have been extremely fortunate that war has not broken out on the Korean Peninsula since the 1953 armistice, but with two massive military forces facing each other across the DMZ, a small action or miscommunication could escalate to a catastrophic conflict very quickly. What we have in Korea is not a state of peace, but a frozen war. For true peace to emerge, there must be positive efforts toward mutual trust and cooperation between the two side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a set of mechanisms to enforce them that includes the support and participation of the major parties to the Korean conflict: the US, China, Russia, Japan and the United Nations as well as the North and the South. Only in this way can Korea achieve a stable and long-term “positive peace,” as Galtung would call it, rather than negative peace or temporary absence of war.

4. You have been stud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orth and South for a long time, and have taught students regarding this topic at Columbia University. What and how can education contribute to the peace and prosperity of the Korean peninsula, from an educator's point of view?

It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educator to study his subject thoroughly and present his findings as honestly and objectively as possible. Some of my students have gone on to work for the achievement of Korean peace and prosperity in the fields of government (including the governments of South Korea, China, Japan and the US), humanitarian organizations, and the private sector. I hope my teaching has helped them to make concrete contributions to peace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careful and critical evaluations of the situation on and around Korea, both historically and in the present. All of us who cares about Korea can make a contribution in our own way, and for an educator that way is through careful analysis and clear teaching. It is an indirect influence but important nevertheless.

5. You have visited North Korea many times, and have said that the views of North and South are very different. Do you have any examples of how you observed this, and are there any specific ways to overcome this gap?

The worldview of Koreans in the North and the South are different in more ways than I can account in detail here. People in the North have been educated to understand their own country and the world around them in ways that seem quite alien to Koreans from the South or Americans. For example, the North Korean view of the history of the Korean War is utterly different from the way most people in the West or South Korea understand this event, and I have had some very interesting conversations with North Koreans about our different points of view about the war. Once, for example, a guide asked me how I thought the Korean War started. I explained that in the US, it is generally understood that the war began with a North Korean invasion of the South on June 25, 1950. It is the opposite of the North Korean view that the US and South Korea attacked first. The North Korean guide and I may not have agreed on how the war started, but we could agree that the priority for both sides must be to bring the war to an end. I have also found that visiting Panmunjom from the North is very different from visiting from the South. In the South, visitors are taught to regard the other side with suspicion and fear, whereas in the North visitors are encouraged to give a friendly wave to the people on the South. When I mentioned to a soldier on the Northern side that when we visit Panmunjom from the South we are instructed to wear nice clothes, not make I contact with Northern guards or make any sudden movements, he was quite amazed. Visiting from the North is much more relaxed. It seems to me that South Koreans are taught to fear the North Korean people as enemies, whereas North Koreans are taught that Korean division was imposed from the outside and therefore the South Korean people (as opposed to the South Korean or US governments) are siblings and allies, not enemies to be feared. I found that to be a very interesting difference. I believe what is most important is to listen the other’s view and take that view seriously, without having to agree with it. The two sides may not come to agreement, but should at least agree to listen to each other and treat each other with respect.

6. What diagnosis of current Korean society have you arrived at through your study of the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lecturing in Korean Studies at Columbia University? And how should we prepare for the peacebuilding on the Korean peninsula? Is there any recommendation to the Won Buddhist members?

South Korea is of course much more open and wealthy than the North, but it has many problems of its own. North Korea, despite its poverty and oppression, may have something to teach us about how a society can be constructed in a radically different way. Like all major religions, Buddhism teaches that human fulfillment cannot be achieved through material means alone. We have clearly seen this in South Korea, where despite material riches a great many people are insecure and unhappy. I sometimes find that South Koreans treat their Northern compatriots with condescension and arrogance, but no reconciliation can be achieved until people of both sides treat each other with sympathy and respect. Buddhism, as I understand it, puts great emphasis compassion and the relief from suffering. Won Buddhist members, indeed all of us, should approach North Korea with sincere compassion for its people, working always toward reconciliation, mutual understanding, overcoming the trauma of war and achieving a true and lasting peace.


약력
컬럼비아대 역사 사회과학 분야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 교수
한국학 연구소 소장
Weatherhead 동아시아 재단 소장  

 저서
-약자의 폭정: 북한과 세계, 1950-1992 
-중심에서의 한국: 동북아지역의 활성화   
 한국사회: 시민사회, 민주주의와 주정부,
-북한사람들의 혁명, 1945-1950

[2019년 6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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