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원 종사자 단합대회
정헌율 익산시장 축사 등

중도원이 산하시설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산하시설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 14일 익산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한마음 명랑운동회'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피구, 여의주를 옮겨라,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개회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몇 배 힘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종사자들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이어 배현송 대표이사는 "'세상에 중도의 진리를, 이웃에 은혜의 나눔을' 비전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중도원은 장애인과 여성, 노인복지를 아우르는 복지법인이다"며 "오늘은 남녀노소와 직급을 벗어버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 함께 즐기는 명랑운동회가 됐으면 한다. 갈등과 힘듬, 부조화 등을 명랑운동회라는 용광로 속에 녹아내 평화의 씨앗을 만들어 내자"고 격려했다.

중도원은 익산과 군산, 전주, 남원 소재에 18개 복지시설과 40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근무하는 법인이다. 매년 중도원 법인 후원회가 주관하며 명랑운동회를 열어 종사자들을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다. 황호남 후원회장은 "종사자들의 노고를 어떻게 하면 보답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올해는 시상 부분을 추가했다"며 "전북도지사 상과 익산시장 상, 중도원 대표이사 상 등 12명을 시상해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에 힘썼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서는 후원회원들이 지원한 엔진오일 교환권 등 물품과 현금이 행사 상품으로 증정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참석한 종사자들에게는 덧신 세트와 양말 세트가 선물로 증정됐다.

[2019년 6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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