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역사적 회동을 마쳤다.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정전협정 66년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며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 전 세계와 남북 8000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포괄적으로 좋은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실무협상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2019년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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