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영성중시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전주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성도학 교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담당자인 오은주(법명 세은) 과장은 "평등세계를 실천하는 맑고, 밝고, 훈훈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전으로, 기관장님과 모든 종사자가 함께 평등세계 건설의 선도적 기관이 되기 위해 자리이타에 힘써 온 결과 최우수상 수상에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평화사회복지관은 인권·지식·교육·생활 평등을 실현하고 부처가 되기 위한 다섯가지 자리이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필요한 물품을 서로 자유롭게 나누는 '가져가게 놓고가게', 명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추천도서를 기증하는 '내 인생의 한권의 낙서(樂書)',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야간돌봄학교와 나눔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저금통 모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정장을 대여해 주는 두드림 옷장 사업, 유무념을 통한 마음공부 등이 그것이다. 

오 과장은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임을 깨달아,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상생 관계를 기반으로, 모든 활동에서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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