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제16차 샤카디타 세계불교여성대회에 참가한 김계성 교무(리치몬드교당). 

그는 "원불교 교역자로서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교법의 우수성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계여성불교대회는 2년에 한번 열리며 모든 불교 여성 스님 외 재가불자들이 불교에 대한 발표와 명상에 대한 고취를 진작시키는 자리다.

10여 년 동안 미국 리치몬드교당에서 교화하고 있는 그는 국제부의 도움으로 호주에서 열린 세계불교여성대회에 참가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김 교무는 "5박6일 동안 세계불교를 한곳에서 접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좁은 시야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안목으로 원불교가 당당하게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원불교 동선(Won Moving Meditation)과 원만이 만들기를 쉬운 방법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원불교 여성 교역자의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교법의 세계화를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대회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한 김 교무는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9년 7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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