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 교구장 순회법회
"행복하고 싶다면 감사해야"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원교구가 교구장 순회법회를 통해 마음공부 확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남춘천·철원·김화·화천·동해·삼척·홍천·인제·원주 등 개교당을 방문하며 상시훈련과 감사일기 실천을 강조해 온 강원교구가 2일 영월교당을 찾았다.

이날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행복하고 싶으면 감사부터 해야 한다"며 "행복의 문은 감사생활로부터 열리고, 감사생활을 하게 되면 행복한 삶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법했다. 어느 지역보다 교화의 잠재력 확보가 시급한 강원교구는 교구 역점정책 자체를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교화와 공부를 하자'로 정했다. 그때문에 순회법회마다 양 교구장은 '직접 실천과 체험'에 설법의 방점을 두었다. 교법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이야말로 현장교화를 살리는 제일 첫 단추로 진단했기 때문이다.

김태연 사무국장은 "연초에 교구 전교도훈련에서 상시훈련과 감사생활 실천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고, 교당마다 이에 대한 교화 계획을 세웠다"며 "교구정책에 따라 올해 전반기에는 교구장순회법회로 상시일기와 감사일기를 기재하며 재가출가 모두가 실질적이고 속깊은 마음공부를 추동하고 정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반기에도 계속 이어나갈 교구장 순회법회에서는 이러한 마음공부 확산운동에 더해 각 교당별로 세운 교화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교화단 협력체계를 갖추는데 힘쓸 예정이다.

[2019년 7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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