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평화포럼 '통일과 환경, 평화구축을 위한 종교 간 협력'을 주관한 황상원 교무. 

그가 평화포럼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기후 환경 변화와 평화'에서 지도사 과정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환경과 평화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란 과제를 맡고부터였다.

황 교무는 현상호·전철후 교무에게 지난해 토론토 종교의회를 방문하고 그들이 실천하기로 다짐했던 평화포럼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함께 참여하게 됐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소식을 교정원 국제부를 통해 듣게 됐고, 지난해 11월말 '통일과 환경, 평화구축을 위한 종교 간 협력'의 프로포절을 작성해 국제부에 제출해 선정됐다.

그는 "올해는 종교연합 UR운동 49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행사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느껴진다. 지금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많은 학자와 실천가, 북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학회였다. 실질적인 소리를 듣고 연구할 수 있어서 참여한 모두가 감동했다"며 "학자들의 연구 발표와 실천가들의 목소리가 함께한 자리인 만큼 실지로 환경과 통일로 가는 평화의 문을 열어갈 소중한 시간이었다. 계속해서 평화포럼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9년 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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