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변화하는 과정 체험
운동 통한 마음관찰, 만족도 높아

광주전남교구 학생회가 13일 '마음 챙김 풋살캠프'를 개최해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도모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광주전남교구 학생회가 13일 마음 챙김 청소년 풋살캠프를 개최했다. 광주 수완지구 신화스포디움 풋살장에서 열린 풋살캠프는 광주전남교구 7개 교당 학생 및 교무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풋살캠프는 기존 풋살대회와 다르게 우승을 선발하는 형식이 아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팀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배우는 청소년이 되자'란 덕목 등 풋살을 통한 원불교 청소년 인성교육 덕목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풋살 강습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쉬는 시간에 마음작용을 기재하는 풋살 일기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이후 유무념공부를 응용해 반복 학습으로 강습 때 배운 기술을 연마한 후 최종 정식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정경허 광주전남교구 청소년담당교무는 "풋살대회를 하면 운동을 잘하는 학생만 참석하게 돼 한정적이다. 마음 챙김 풋살캠프를 통해 마음을 바라보고 한 단계 더 들어가 유무념공부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교구 마음 챙김 청소년 풋살캠프는 하반기에도 2~3회기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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