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E. S! 꿈드림 축제
학교 밖 청소년 800여 명 참여

[원불교신문=박명효]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한 경험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 중에는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여성가족부 '2018년 학교밖청소년실태조사').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여성가족부 소속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대회, 축제, 수학여행, 졸업식, 대학입시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24일~25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전국 첫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문화축제 'Y.E.S! 꿈드림 축제'가 진행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800여 명이 참여했다.

'Y.E.S! 꿈드림 축제'의 Y.E.S!는 젊음의 Youth와 즐거움의 Enjoy, 스포츠의 Sports 약자로 프로그램 내용에 이 세 가지 내용 포함되어 구성됐다. 

젊음(Youth)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진행해 보는 모의 창업 공간 '뻔뻔비즈'와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펼쳐보는 '거리공연', 청소년들의 관심분야에 참여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성공과정을 강연하는 '나의 도전기'가 진행됐다. 

즐거움(Enjoy)에는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 체험장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꿈과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들이 진행됐다.

스포츠(Sports)에는 꿈드림센터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명랑운동회와 종목별 팀 대항전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드론 체험, 포토존, 진로체험 버스등의 체험부스가 진행됐으며, 운동처방 서비스 '국민체력 100' 체력왕 선발대회와 e-스포츠 대회가 열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난 뒤 경험하기 어려웠던 문화와 체육 분야의 다양한 경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꿈드림 청소년단'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축제운영, 홍보활동을 함께 참여해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부터 참여하는 행사로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전국규모의 이번 행사 외에도 각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입시설명회를 통해서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입시 전형 설명과 지역별 대학의 학과소개 및 지원전략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며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입시설명회는 8월 검정고시 이후에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 및 문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9년 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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