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학과·마음인문학연구소 주관
다양한 프로그램 큰 호응 얻어

원불교학과·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주관한 진학캠프가 2일~4일 하이원빌리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원불교학과 진학캠프'를 열었다. 2일~4일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진행된 진학캠프는 원불교학과가 궁금하고 함께하고 싶은 전국 3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3회째 진행된 원불교학과 진학캠프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 원불교학과를 알리고 호감도를 높여 저변확대와 문호 개방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원불교학과 교수진은 물론 서원관 지도교무, 마음인문학 교수, 예비교무 등 원불교학과 관계인들이 힘을 합쳐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캠프는 ▷법문퍼즐맞추기 ▷답장을 보여줘 ▷고무줄 노래방 ▷멍때리기 방 ▷출발 비디오여행 ▷물총 이소성대 ▷김진호를 웃겨라 ▷퍼펙트센트 ▷천지창조 등 9개의 미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원불교·원불교학과·교무님·진학캠프' 등 4가지 주제를 학생들이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뮤직비디오 콘테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으로는 원광대학교 융합교양대학 김정배 교수가 '포트폴리오 생활자'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사유하고 행동하는 삶의 형태가 많아질 것이다"며 "그 속에서 자유의지를 갖고 스스로 삶을 선택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참가자들은 15명의 예비교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친밀도를 높였다. 또한 원불교학과 교수, 서원관 지도교무와 문답하는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모현교당 김우경은 학생은 "원불교학과가 내 꿈과 멀다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통해 꿈이 조금씩 변한 것 같다"며 "토크멘터리 시간으로 교무님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그 이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불교학과 고원국 교무는 "원불교학과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원광대학교의 인프라를 최대한 살려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이 사고를 확장하여 다양한 모습의 교무님을 상상해 보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불교학과·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주관한 진학캠프가 2일~4일 하이원빌리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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