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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만연 만덕으로 적공해 여래행을 하자"
"만수 만연 만덕으로 적공해 여래행을 하자"
  • 이여원 기자
  • 승인 2019.08.08
  • 호수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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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하선, 여래행 실천 다짐
전산종법사, 일원상 설법
만덕산 하선에 참여한 입선인들은 초선터 묵언 행선, 특별강의 등 심화훈련으로 심신을 단련시켰다.
만덕산 하선에 참여한 입선인들은 초선터 묵언 행선, 특별강의 등 심화훈련으로 심신을 단련시켰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 입선인들이 일원상을 신앙하고 수행하는 공부길을 체 잡았다. 제29회 만덕산 하선이 7월28일~8월1일 만덕산훈련원에서 '만수 만연 만덕으로 적공하여 여래행을 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선에 참여한 42명의 입선인들은 초선터 묵언행선, 특별강의, 단별회화, 분반활동, 사상선, 숲명상, 정전명상 사은헌배를 통한 심화훈련으로 심신을 단련시켰다. 일원상에 대한 전산종법사의 특별설법은 이번 만덕산 하선의 핵심으로 선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전산종법사는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하신 대종사께서 우리에게 신앙의 대상, 수행의 표본으로 전해주신 것이 일원상이다"며 "우리 교법은 일원상을 표본 삼았다. 일원상을 신앙하고 수행하자. 실제로 여래는 일원상에 합치하면 된다. 일원상에 합치한다는 것은 신앙문으로 보면 처처불상 사사불공, 수행문으로 보면 무시선 무처선이다"고 풀어주며 일원상의 이해를 도왔다.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제대로 하면 그 사람이 여래위고, 무시로 선을 하고 무처로 선을 하면 여래위다"고 강령을 이어간 전산종법사는 "견성은 공부길을 잡는 것이다. 즉 마음 쓰는 길을 알자는 것인데, 대종사께서 제일 쉽고 간단한 법을 내주셨다"며 상시훈련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산종법사는 꾸준한 수행 정진을 당부하며 사은의 본원, 여래의 불성인 일원상 진리의 진수를 설법으로 이어갔다.
 

전산종법사의 특별 법문에 이어 이용선 교무의 계문 강의와 이양신 교령의 금강경 강의를 마음에 새긴 입선인들은 각자의 생활 속에서 범계가 무엇인지, 무상보시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연마하며, 서로 간 공부심을 확산하는 회화시간으로 연계해 훈련의 성숙도를 더했다. 

만덕산훈련원 이명수 교무는 "17년 전 만덕산 동·하선을 8차례 참여하면서 속 깊게 공부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오는 성지라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이렇게 귀한 공부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많이 고민하고 연마하면서 준비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 교무는 "그동안 승산 종사의 일원상 강의를 통해 내가 부처임을 확인하자는 게 핵심 요체였다면, 이제는 내가 부처임을 확인했으니 삶 속에서 여래행을 실천하는 공부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올해 훈련 주제를 정했다"며 "전산종법사의 일원상 강의 또한 삶 속에서 어떻게 공부표준에 맞게 실천해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했고, 또 여래에 대한 현애상을 녹여내며 분발심을 내게 하는 귀한 설법이어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매일 새벽 묵언수행으로 진행된 초선터 행선과 단전주선, 정기일기, 춤명상으로 진행된 분반활동 등 이번 만덕산 하선은 동정을 아우르고 영육을 쌍전하는 훈련으로 빛을 발했다.
 

[2019년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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