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청학교당 이연주(부산영상예술고1) 학생이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7월18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사격대회는 390여 개 팀 3000여 명이 참가, 국제경기 종목 23종으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으로 치러진 경기다. 현재 한국 고교·대학부상비군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이 학생은 이날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소속팀 단체전 은메달 획득의 주역이 됐다. 

그는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부산 고교 대표로 참가 자격을 획득한 상태이며, 현재 상비군(국가대표선발 출전권자) 자격획득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사격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하고 있다. 사격은 마음을 한곳에 몰입하며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운동이기에 수양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운동량이 많다보니 교당에 자주 나가지 못해 아쉽지만, 시간날 때마다 교당에서 수양공부를 배우고 싶다. 다가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개인적 목표이고 꿈이다.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번 개인기록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지난 6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개인 동메달과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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