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안에 나태 부처님이 극성입니다.

한없이 게을러진 마음 밭에,
죽산 황도국 종사의
대산종사님 추모담이 마음을 살려냅니다.

"대산종사께서는 매일 요가를 하셨죠.
열반하시기 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쉬지 않으셨습니다.

한번은 제게 말씀하시더군요.
'나는 한번 해야겠다 마음 먹으면
40~50년을 쭉 이어간다.'

대산종사께서는 4시40분 기상하시면,
중앙총부를 향해 교단·세상·인류를 위한
심고와 사배를 올리셨습니다.
하루 4차례 정해진 시간에
산책과 접견, 선정과 기도로
사시정진(四時精進)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스승님의 법신을 다시 모십니다.

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삼십년을 정성스럽게 적공한다면 세상이 알고,
오십년 적공하면 시방세계에서 다 알게 되어
진리계에서 성성식(成聖式)을 거행해 준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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