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최도운 교무(원불교역사박물관)의 저서 〈낯설지만 떠나는 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년 1분기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안내한 최 교무의 본 저서는 원불교의 생사관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와 순서, 떠나보내는 사람이 취해야 할 내용 등이 소개돼 있다.

올해 1분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는 총 1,287종의 도서가 접수돼 심의위원 워크숍과 1차심의, 2차심의를 거쳐 최종 164종의 도서가 7월5일 선정 발표됐다. 선정된 우수도서는 보급 책자의 앞표지에 인증마크가 출력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천만원을 지원해 전국 도서관, 지역문화관, 사회복지시설등에 보급된다. 

최 교무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담긴 원불교 서적으로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우수도서 선정으로 전국 시설에 배포돼 많은 이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연구와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생사학 정립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시장 진흥에 힘쓰고 있다. 

[2019년 8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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