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원·문화사회부
제3회 소태산영화제 준비회의

올해 가을 진행예정인 소태산영화제로 원불교사상연구원 등 관계단체들이 준비모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제3회 소태산영화제' 준비회의를 열어 구체적 계획을 공유하며 방향을 모색했다. 7월30일 원광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준비회의는 박맹수(법명 윤철) 원광대총장을 비롯해 소태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해온 유동종 감독(한국독립영화협회)과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원불교 문화사회부, 원광대창업지원단, LINC+사업단, S/W중심사업단 등의 각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제3회 소태산영화제는 2019년 가을, 원불교 문화사회부와의 공동 주최로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작품성과 재미, 시대정신을 담아낸 독립영화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이번 영화제가 종교적 울을 뛰어넘어 다양한 목소리로 자유롭게 사상과 예술혼을 발산할 수 있는 영화제가 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길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원광대학교 재학생 등이 직접 작품을 만들며 쉽게 참여시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소태산영화제는 원기102년 원불교 개교100주년을 기념해 원불교와 원광대학교의 새로운 문화의 장 발견을 위해 '소태산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참여와 재능기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태산영화제는 올해 10월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인 '홀로그램 엑스포'와 더불어 원광대학교의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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