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5일~11일 원대연 여름대학선방에 참가해 입교하게 된 송유진 교우. 그는 "선방에서 배우고 있는 창작성가들이 너무 재밌고 좋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법문들을 배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중인 그는 올해 3월 원진회 회장으로부터 원불교동아리 소개를 받았다. 그는 "강다정 교무님으로부터 듣게 된 '타자녀교육'과 '강자약자진화상요법'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며 "교리가 좋아서 대학선방에도 참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친언니 송주영, 친구 김세민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선방에 대해 "초반에는 교리 용어들을 잘 몰라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전 등을 제대로 접하게 되면서 좋은 말씀과 법문을 알게 돼 원불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며 "특히 마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서 내 자신을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학선방에서 입교를 하며 법명까지 받게 된 그는 "대학선방이 끝나면 친언니, 친구와 함께 교당부터 나갈 생각이다"며 "동아리 활동 또한 이전에는 원불교라는 종교를 알아가는 차원에서 다녔던 것과는 달리 보다 진지하고 재밌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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