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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교구 '마음을 잘 쓰는 어린이'
대구경북교구 '마음을 잘 쓰는 어린이'
  • 이은전 기자
  • 승인 2019.08.16
  • 호수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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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성지투어·물놀이·캠프파이어
단원합력,"우리는 어린 대종사"
성주성지 일대에서 '기도, 거북바위'를 주제로 단별 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사은단 어린이들이 포즈를 만들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가 여름 어린이훈련을 성주성지 일대에서 열고 거북바위 등을 돌아보며 정산종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11일 성주 삼동연수원에서 '마음을 잘 쓰는 어린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오정도 교구장의 '내 마음은 왜 동그랄까?'라는 결제 법문으로 문을 열었다. 오정도 교구장은 "마음과 생각이 어디서 나오는지 관찰해보고 순간순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할 때 여러분들 마음을 잘 관찰하고 나쁜 마음, 미운 마음이 나올 때마다 멈출 줄 아는 것이 마음을 잘 쓰는 법이다. 원불교 어린이는 마음을 잘 쓰는 어린이다"고 격려했다. 

단별 모임을 통해 얼굴을 익힌 어린이들은 삼동연수원 대각전에서 젤리비즈 공예,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성주성지로 장소를 옮겨 정산종사 진영 앞에서 설명을 듣고 거북바위에 손을 얹고 어린 정산종사가 돼 어떤 기도를 했을지 짐작해보기도 했다. 성주성지 일대를 돌아다니며 단별로 '형제, 기도, 거북' 등을 주제로 사진 촬영 대회도 하고 저녁 시간에는 단별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로 단원들의 우정이 깊어지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날 인기 만점인 물놀이를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은 이틀 동안 만들기, 단별 미션 활동 등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마음을 돌아보고 멈추고 관찰하는 공부를 마무리했다. 
 

고효원(서성로교당·4학년) 어린이는 "교무님들이 꼼꼼하게 준비 많이 하시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줘 감사했다"며 "결제식, 해제식 때 독경하고 설법 말씀 듣고 하면서 원불교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우주(포항교당·6학년) 어린이는 "이틀 동안 친구, 동생들과 어울리면서 우리는 모두 대종사님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종사님을 뵌 적은 없지만 무척 인자하시고 따뜻하실 것 같다. 나이는 어린데도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고 도와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어린 대종사님이 바로 이런 분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총괄한 이대종 교무는 "올해 처음 훈련을 주관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모든 교무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부직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린이 교화에 열정을 다하는 교무님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어린이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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