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주축 극단 '은혜로운 세상'
캄보디아 의료봉사, 10번째 음악회

원광대학교병원 극단 은혜로운 세상이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제13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7월27일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제13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3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극단 '은혜로운 세상'(연출·감독 정은미)이 준비한 작품이다. 

오는 12월1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펼쳐질 원광대병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열린 것으로 중앙총부,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 원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 후원회 및 지역 의료계, 지역사회 중소 상공인들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원광대병원 극단 '은혜로운 세상'은 2017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맘마미아'를, 2018년에는 '아가씨와 건달들'을 공연했고, 올해 '이수일과 심순애'로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단장인 원광대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는 "매년 캄보디아를 다녀오는 봉사단원의 땀방울과 정성을 다하는 후원회의 변하지 않는 마음들이 10번째 음악회를 가능하게 했다.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원광대학교병원의 공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 캄보디아 바탐방 교당 구제 병원으로 가는 후원회 봉사 활동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초청 공연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본원의 설립 정신인 재생의세 실현과 지구촌을 향한 사랑 나눔 실천이다. 원광대학교병원 설립과 운영 철학이 국경을 넘어 아름다운 희생을 기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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