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부대 재창립 법회
간부교화 활성화 기대

4일 7공수특전여단 천마부대에서 재창립법회가 진행돼 군 간부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군종교화의 도전은 계속된다. 4일 7공수특전여단 천마부대에서 재창립법회가 진행됐다. 천마부대 군 교화는 원기91년 장상훈 교도의 인도로 금마교당에서 첫 법회가 시작됐다. 이후 원기96년부터 군종교구 김명중 교무가 법회를 주관했다. 하지만 원기99년 교화 전담자 부족으로 잠시 정체됐었다.

이홍철(법명 이은철) 대령이 참모장으로 부임하면서 종교행사 진행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군종교구는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 근무하는 이도근 교무가 담당해 진행하게 됐다.

이홍철 참모장은 "장병들에게 군 생활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가장 힘들고 이겨내기 어려운 시련과 같다. 이러한 시기에 원음의 따스함이 장병의 마음을 녹이고 보듬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군 교화는 먼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법회 때마다 장병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재창립법회에는 이홍철 참모장, 신제경 남중교당 교도, 군종참모 최용훈 목사, 군장병 16명 총 22명이 참석해 원불교 군 교화의 발전을 염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도근 담당교무는 "7공수 부대는 80%가 부사관 중심으로 이루어진 군부대이다. 군종교구 중점정책인 간부교화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군종교구 및 중앙교구와 연계 해 꾸준하게 장병들에게 교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7공수특전여단 천마부대에서 재창립법회가 진행돼 군 간부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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