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를 돌리고,
독경을 하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고,
허리를 곧게 펴고, 
단전에 기운을 모으고, 
심고를 올리고.

마음을 멈춰
청정한 자성을 회복하는 훈련에
조금씩 익숙해지니
경계마다 정신차림이 용이해집니다. 

마음은
흘러가는 대로 여울져 가고,
뭉친 대로 영글어 감이 분명합니다.

일상이 수행입니다.

정산종사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극히 
미(微)한 것이지마는 
뭉치고 또 뭉치면 
큰 위력을 얻게 되며, 
뭉쳐서 키운 마음이라야 
지혜의 광명도 크게 솟아나나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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