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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없는 이치를 깨치자"
"생사 없는 이치를 깨치자"
  • 정성헌 기자
  • 승인 2019.08.16
  • 호수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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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삼동원 정기훈련
마음자유, 삶의행복, 영생서원
삼동원 54번째 정기훈련에 30여 명의 입선인이 마음의 자유, 삶의 행복, 영생의 서원을 목표로 특강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더했다.
삼동원 54번째 정기훈련에 30여 명의 입선인이 마음의 자유, 삶의 행복, 영생의 서원을 목표로 특강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더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삼동원 54번째 정기훈련이 열렸다. 7월28일~8월2일 삼동원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마음의 자유, 삶의 행복, 영생의 서원을 목표로 입선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혜봉 원장은 결제식에서 "삼동원에서 제시한 표어 '자유와 극락의 길'은 원래 우리에게 있는 것이지만 분별과 주착으로 인해서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이다"며 "이것이 온전히 확인될 때 마음의 자유와 삶의 행복과 영생의 서원이 굳건하게 된다. 5박6일동안 생사 속에서 생사가 없는 이치를 철저히 깨닫자"고 대중에게 당부했다.

기도의 이론과 실제, 일상수행의 요법, 상시훈련법, 원불교 신앙과 수행, <정전> 좌선법 등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만족시킨 이번 정기훈련은 좌선에 특별히 방점을 뒀다.

좌선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이론과 실습을 위해 김 원장이 오래전부터 준비한 단주봉을 입선인들에게 선물하고, 좌산상사가 저술한 <정전 좌선의 방법과 해설> 책자가 교재로 사용되도록 했다. 입선인들은 훈련기간동안 시시때때로 단전에 대고 호흡할 수 있도록 지참하고 다니며 정진했고, 교재를 통해 체험의 깊이도 대조해 나갔다. 또한 아침부터 저녁까지 30분 단위로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심신을 멈추고 본래 마음에 주의집중하는 삼동원만의 유무념 훈련도 입선인들에게 동정일여의 참 맛을 일깨워 나가게 했다.

암투병 중에도 이번 훈련에 참여한 마산교당 정원복 교도는 "건강할 때부터 훈련에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다녔지만 몸이 안좋아지다보니 3년째 훈련을 나지 못했다"며 "훈련 맛을 알고나니 참석하지 않으면 마음이 허전했다. 다행히 마산교당 봉공회 동지들이 함께 훈련을 나게 돼 기쁘고, 마산에서 여기까지 운전해 준 교도회장님과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전>에 바탕한 삼동원 정기훈련은 정기훈련 11과목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수행은 무시선으로, 신앙은 불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훈련 목표를 삼고 있다. 이는 원기 52년 교단 최초 훈련기관으로 삼동수양원이 발족될 때부터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삼동원이 지켜온 훈련철학이다. 이렇게 진행된 5박6일 알찬 정기훈련은 선객들의 신심, 공부, 공부심의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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