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종법사께서는 젊은 시절 
선(禪)을 한다고 해도 별 진척이 없자
선을 포기하려 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며,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마지막 한 수저가 차야 배부른 것이다"는 
스승님의 경책을 듣고
크게 부끄러웠다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 뒤로는
"선을 십분 하면
십분 한만큼 힘이 쌓이고,

한 시간 하면
한 시간 한만큼 힘이 쌓이고,

대강대강 하면
대강대강 한만큼 힘이 쌓이고,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만큼 힘이 쌓인다.

다시는 
'내 수양력이 이것 밖에 안된다'는 
결과를 가지고 생각하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다"고 회고하십니다.

대산종사 세가지 힘을 말씀하십니다.

"제 몸을 이기는 힘과
아는 것을 실행하는 힘과
마음을 뭉치는 힘이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8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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