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 인천지구 청년연합법회
스포츠·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

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청년연합법회로 책과 함께하는 회화시간을 통해 청년회 화합과 교화증진을 도모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인교구 인천지구에서 18일 청년연합법회를 열어 화합을 통한 청년들의 교화증진에 합력했다. 청년들의 연계활동을 목표로 한 이번 연합법회는 야외활동으로 진행돼 송도 교보문고에서 책과 함께하는 회화 시간으로 마련됐다. 

책 한권씩을 고르고 함께 회화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책에 대한 소개와 선택 동기, 내용 등으로 담소를 나누며 각자의 생활에서의 마음공부 사례 등을 이야기했다. 

연합법회에 참여한 부천교당 김제원 청년은 "연합법회는 각 교당 청년들이 함께 활동하고, 서로의 공부담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각 교당에 청년회원이 몇 명 되지 않는 교당에서는 연합법회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단체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말했고, 인천교당 원진희 청년은 "외국에서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하다가 귀국해서 처음엔 좀 낯설었다. 하지만 연합법회에서 만난 여러 인근교당의 청년들과 함께 활동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법열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지구 청년연합법회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기102년 11월 인천지구 교화협의회에서 교도회장들의 발의로 이듬해 3월부터 시작하게 됐다. 매월 3주 인천교당과 번개교당, 부천교당에서 법회 운영을 해오다 올해 약대교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1부 법회 후 2부에서 항상 '자존감 향상'과 '스포츠 활동',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수가 적은 교당의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교당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김동원 인천교당 교무는 "지구청년연합법회는 청소년교화 앞에 재가와 출가의 구분이 전혀 없는 관심과 열정의 결과라 생각한다. 교화성장이 더딘 상황에서도 교도들이 믿고 후원해 주기에 천천히 성장하리라 믿는다"며 "경제생활과 결혼 등 다양한 문제를 갖고 있는 청년·대학생들이 서로 멘토가 되고 소통하며 교화하는 지구연합법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2019년 8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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