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간호학 공로, 옥조근정훈장 수여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간호학과 양경희(권도갑 교무 정토)교수 정년퇴임식이 22일 원광테크노마켓(WM)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35년여의 재직기간 동안 후학양성에 힘써온 양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간호학과 재학생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1984년 대학에 임용돼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양 교수는 교무위원회, 교수업적평가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교발전 체계 확립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으며, 수년간 간호학부 학부장 및 학과장 직을 맡아 학과 발전에 매진해왔다. 

특히 2011년도에는 간호학과 학사과정 개편에 있어 학과의 중심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 4년제 학사과정 지정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간호과학회학술위원 및 한국간호교육학회이사 등을 역임, 간호학과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양 교수는 정년사를 통해 "사명감을 실현하려는 교수로서의 간절한 마음과 대학 구성원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35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완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년퇴임식에서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한 양 교수는 교육계에 봉직하며 간호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후학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2019년 8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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