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읽는
숭산 박광전 종사님의 법문은
참으로 쉽고도 공부길이 분명해집니다.

한때 '무아봉공(無我奉公)'을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일심토심시아도라.
(日心土心是我道)

'일심(日心)'은 태양과 같이 
주기만 하고 
보수를 바라지 않는 마음.
'토심(土心)'은 대지와 같이
타인을 드러내고 자기는 숨는 마음.

매일 이 두가지 마음을 가지고 살라.
덕을 주면 줄수록 더 부(富)해진다."

이 마음을 실행하기
참 어려운 것 같지만
귀신도 모르게
눈 한번 딱 감고 실천해 보면,
공부인의 진정한 성취가
바로 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9월6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