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수탁 운영
심민 군수·송하진 도지사 등 참석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신축 개관식이 8월30일 진행돼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위수탁 운영하는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신축 개관식이 8월30일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심민 군수와 송하진 도지사,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 신대용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관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함께 감사패 전달과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및 내부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복지관은 낡고 협소한 탓에 8000여 명의 노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17년 1월 복지관 신축 계획을 수립,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복지관은 국비 6억원과 도비 7억원에 군비 49억원 등 총 62억원을 투입,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주요 시설은 1층에 경로식당과 대한노인회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은 대강당과 복지관 사무실로 활용된다. 또 운동처방실 등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실에 이어 3층은 요가와 무용교실 등 7개의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노인인구가 32.6%로 어르신들이 많은 임실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짓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여가생활을 영위하고 보다 질 높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유형진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힘쓰는 삼동회는 이웃과 지역사회 공동체가 행복한 하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삼동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 속에서 노인복지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사명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효심복지'에 따른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임실군 복지정책에 발맞춰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재능사업, 치매서포터사업 지원사업 선정 등 맞춤형 노인복지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노인복지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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