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 부산울산교구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신교당 서한덕 교도. 그는 아이가 크게 다쳤던 경계를 일기로 기재하고 교무님과 문답하면서 삶이 바뀌어가는 체험을 발표해 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그는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 직장·살림·육아로 바쁜 중에 대회 준비를 하다보니 새벽까지 원고를 쓰는 등 준비과정에도 경계가 많았다"며 "경계의 의미를 알려면 정전을 찾아보게 되니 결국 공부가 되더라. 하는 만큼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절감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유정 교무가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대신교당 청년회는 현재 25명의 회원이 SNS로 소통하고 있다. 올해 초 자발적으로 청년법회의 틀을 짜고 1주 교리공부,  2주 일기발표, 3주 강연, 4주 회화·문화법회로 진행하고 있다. 서 교도는 "매월 한 명씩 8개월째 강연을 해오다보니 아직 서툴기는 해도 조금씩 체가 잡혀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대회 참가자가 추려지게 됐다"며 "오늘 다른 사람들 발표 들으며 많이 배웠다. 미세한 차이로 1위한 것 같은데 대표로 나가게 되니 어깨가 무겁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망생활이 감사생활로 많이 돌려지게 됐다는 그는 "늘 교무님이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9년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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