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택 신임회장 위촉 및 약정식
일심합력·공도불사 원력 다져

원창회는 김원도 전임회장(우)과 윤신택 신임회장(좌)의 재가회장 시대로 교단경제기반 확충에 힘을 실었다.

[원불교신문=안세명] '세계의 어버이, 교단의 창업주'되길 서원한 원창회원들이 '회원 배가운동'에 결의를 다졌다. 6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개최된 38차 원창회 훈련에서는 윤신택 신임회장(이리교당)이 위촉 돼 원창회가 추진해 온 총부유지불사, 전무출신 후원불사, 해외교당 개척 및 지원불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원도 전임회장은 "4년 전 첫 재가회장으로서의 중책을 맡아 최선을 다했지만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합심해 준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합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더욱이 교단 내외로 신망이 두텁고 신심·공심이 투철한 윤신택 신임회장이 후임으로 취임하니 향후 원창회의 희망찬 발전을 기대하게 됐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윤신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운영진들과 회원들의 공도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윤 회장은 "원창회는 교단의 숨은 주인으로 묵묵히 세계교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하나의 세계 건설이 우리의 사명인 만큼, 소태산 대종사의 제생의세 경륜이 바로 내 일임을 자각해 교단의 경제기반 확립과 전무출신 후원, 세계교화 개척에 일심합력하자"고 포부를 내비쳤다. 

윤 회장은 "이 거룩한 성업에 함께하는 동지들을 많이 모으는 것이 교화사업이며, 대종사에 대한 보은이요, 무아봉공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을 기점으로 회원발굴과 동참불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윤 회장은 3400만원의 CMS 약정서를 오우성 재정부원장에게 전달하고 훈련인들에게 회원불리기 운동을 독려했다.

원창회장은 교정원장이 당연직으로 이끌어 오다가 원기95년 운영회칙을 바꿔 재정부원장이 맡아왔다. 이어 원기99년 재개정을 통해 첫 재가회장으로 김원도 회장이 선출됐으며, 이번 윤신택 회장 위촉으로 재가교도의 교정참여에 더욱 힘을 실었다.

[2019년 9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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