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
신입회원 봉고식과 함께 서원 다져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이 영산성지 일대에서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란 주제로 펼쳐졌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전무출신의 꿈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21일~22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신입회원 봉고식과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에는 원광고등학교·원광여자고등학교·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 5개 학교 신성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근원성지에서 대종사의 구도 흔적을 함께 알아가고 성자의 혼을 체 받아 전무출신의 길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신성회 훈련은 올해로 4번째다. 특히 이번 훈련은 매년 별도로 하던 신입회원 봉고식을 함께 진행했다. 질적 내실화로 신성회 의미를 살리기 위해 진행된 봉고식에서는 27명의 신입회원이 황인철 이사장과 법당교무로부터 신성회 배지를 수여 받았다. 

김수현 원광여고 법당 교무의 '마음공부'에 대한 주제강의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영산선학대 예비교무들이 회원들과 함께 단으로 편성돼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별 프로그램에서는 상시응용 주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유무념 공부를 서로가 마음을 챙겨 대조케 해 신성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직접 만든 연꽃등에 서원 기도문을 담아 기도를 올리는 서원의 밤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을 꾸준하게 참여하며 원기105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입학을 앞둔 원광고등학교 백경운 학생은 "서원의 밤 프로그램에서 신성회원들과 함께 피아노 운곡을 따라 영주와 염불을 하면서 그 소리에 스스로 감동이 됐다"며 "그 힘으로 간절한 기도를 올린 덕분인지 법신불 사은님과 함께 한다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상을 말했다.

법인사무국 이현세 교무는 "원창학원 신성회는 5개 학교 법당교무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성회원을 육성해 전무출신 양성에 모범이 되는 원창학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2019년 10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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