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4년 소중한 인연 모시기
영산선학대3학년·기간제 전무출신

영산선학대학교 3학년 예비교무들이 '소중한 인연모시기' 행사를 개최해 전무출신의 삶과 꿈을 보여주며 감동을 나눴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영산선학대학교 3학년 예비교무들이 '원기104년 소중한 인연 모시기'행사를 진행했다. 9월28일~29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학교에서 펼쳐진 행사는 7명(기간제 1명)의 예비교무와 40여 명의 가족이 참석해 예비전무출신의 삶을 이해했다.

참석인들은 학교를 방문하고 성지순례를 하는 등 전무출신 교육 전반에 관한 간접 체험을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어울림 마당' 시간에는 예비교무와 참석자 개인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통의 깊이를 더했다. 인터뷰,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예비교무와 그 인연들 모두가 주인공으로 느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예비교무들은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을 영상에 담아 상영했으며 가족들을 위한 합창과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날 좌선·기도·법회를 통해 예비교무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한 참석인들은 간담회를 통해 전무출신의 길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인혁 총장은 예비교무들에게 '세상의 주인이 되자'고 격려하며 참여한 인연들에게도 "예비교무들이 전무출신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손형진 예비교무의 아버지 손원종 교도(금산교당)는 "직접와서 참여해 보니 여기 계신 분들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위대한 공부인이란걸 알았다"며 "소중한 인연들이 앞으로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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