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여래위에
 오를 수 있나이까?"

"한 마음 챙기면 된다.
 여래가 중생이요,
 중생이 여래인 줄만 알고,
 오직 법의 줄(法線)만 
 타고 가면 되는 것이니
 부지런히 가기만 하라.
 천번, 만번, 억만번이라도 
 쉬지만 말고 행하다 보면
 결국에는 이루어진다."

대산종사께서
예비교무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신 법문입니다.

오늘도
하늘 향해 한길로 오르는 
넝쿨들의 행진을 목도합니다.

짧은 생(生)을 잊고
잠시도 쉬어갈지 모르는
그들을 바라봅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 모두도 한결같은 초심으로
 법선(法線)을 잇고,  법기(法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10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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