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 신은경 교무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설립 65주년 기념 노인복지 사회적 효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종사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최종 후보가 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표대회를 진행했고, 신 교무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라는 제목으로 효실천 사례를 소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교무는 원광효도마을에서 청소년들의 효 인성 자원봉사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효동아리 화동캠프, 효행스테이캠프, 효행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느낀 감상을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효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할 수 있게 교육해 효를 심어주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노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결국 노인이 행복한 사회가 되고 세대가 아울러 화합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고 언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신 교무는 "원광효도마을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 이곳이야말로 사회적 효 실천이 이루어지는 곳이자, 교화의 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교단과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고, 도움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년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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