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훈련부 원불교전국탁구연합회
원기104년 둥근공 둥근대회 열려

원기104년 둥근공 둥근대회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이 부수(등급)에 따라 희망부, 약진부, 최강부, 단체전의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생활체육으로 교화에 앞장서 있는 원불교 탁구동호회가 탁구인 축제를 열어 화합을 이끌었다. 3일 익산 한성탁구클럽에서 진행된 '원기104년 둥근공 둥근대회'는 재가출가 교도가 평소 훈련해 온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탁구교화자들의 한마당 축제였다.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주최하고 원불교 전국탁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부수(등급)에 따라 희망부, 약진부, 최강부, 단체전의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해 원불교 탁구 저변확대와 지역교화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교도들의 동아리 활동이 교당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원불교 탁구인을 환영한 김제원 교화훈련부원장은 탁구와 삼학을 비교하며 공부심과 교화력을 부각시키며 축사를 전했다. 김 부원장은 "탁구의 기본자세는 정신수양, 정확히 보고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은 사리연구, 레슨 받은 대로 실행하는 것은 작업취사에 해당된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스승에게 좋은 법을 배웠다고 해도 경계를 대할 때는 연습대로만 되지 않기 때문에 원리를 깨치고 훈련을 통해 단련해야 실력이 쌓인다"고 축사하며 공부의 원리를 탁구와 비교해 그 의미를 부연했다. 

이번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공주교당, 준우승 통영교당, 공동3위는 서신교당과 원불교탁구동호회가 차지했다. 희망부 우승은 총부 한도명, 약진부 우승에 금산교당 노원규, 최강부는 전농교당 박경식 교도가 우승을 획득했다. 
 

[2019년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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