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과 법정 나누는 시간
대학생 교화 활성화 다져

전북교구가 서신교당에서 "연합, 같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대학생 연합법회를 진행해 친목을 도모하고 법정을 돈독히 하며 대학생 교화열정을 한데 모았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대학생 연합법회를 통해 교화 열정을 한데 모았다. 2일 저녁 7시 서신교당에서 "연합, 같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북지역 대학생 연합법회에는 전주 기전대, 비전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에서 대학생과 지도교무 등 27명이 참석했다.

연합법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 법회 식순에서 서신교당 김연중 교무는 설법을 통해 원불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일원상의 진리'를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2부는 최은기 교무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목을 도모하고, 3부에서는 함께 식사하며 기념품 증정의 시간으로 법정을 돈독히 다졌다. 

전북대학교 원불교 학생회 유경세 청년은 "이번 연합법회를 통해서 다른 대학 학생들과 서로 친근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대학교 지예주 청년도 "연합법회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설레고, 각 교당의 법회 진행 방식을 들어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좋은 배움이 된 것 같다"면서 "연합법회를 기획해준 교무님들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신교당 최은기 교무는  "전북지역 내 대학에 다니는 각 교당 청년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계기를 통해 대학생 교화의 활로를 찾아보자는 바람으로 연합법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전북대 원불교 동아리 담당 김선하 교무도 "이번 법회를 통해 전북지역 내 대학생 교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마음공부로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19년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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