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대래 교무)이 11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행복장터-행복하장(場)(이하 행복장터)’을 개최했다. 중랑구에서 ‘젓갈바자회’로 알려진 행복장터는 강경에서 당일 직송한 16종의 젓갈 외에도 건어물, 의류 및 잡화, 먹거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지역주민 약 1천명이 참여한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무대와 마을공동체 모임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한마음봉사단, 청정원 주부봉사단, 이마트 세화봉사단 등 총 80명의 지역사회 봉사자가 자원하여 물품을 판매하였고, 후원업체인 ㈜더미고 외 15개의 업체에서 후원금(품)을 지원하는 등 행복장터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갔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직접 심폐소생술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일회용 봉투 사용 줄이기 캠페인 부스 등을 진행하고, 동시에 어르신 우쿨렐레, 길놀이 등의 재능무대를 운영하여 중랑구 주민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정현봉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장은 “후원문화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을바자회를 개최했으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만남의 장을 여는데 목적이 있음을 알리고, 풍성한 가을바자회에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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