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 교도 훈증 법회 성황
전산종법사, 이소성대 정신 설파

교구·지구별 전산종법사 훈증법회와 익산성지 순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480여 명의 서울지구 교도들은 13일 중앙총부에서 전산종법사의 설법과 감상담 발표로 훈증의 시간을 갖고 일원상의 진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상시훈련 공부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원불교신문=안세명] 종법사 훈증법회가 교구와 지구별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지구(지구장 최심경) 480여 교도들은 중앙총부를 방문해 성지순례와 법의 훈련으로 서원과 공부길을 대조했다. 황중환 서울지구협의회장은 현황보고에서 "서울지구는 마포·불광·서울·홍제·신촌·연희·원효·은평·파주·일산·화정 11개 교당으로 구성, 재가교역자 훈련과 합동성지순례, 청소년교화와 선방개설 등 지역교화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구내 마포교당 신축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미래관으로 본 원불교〉 책자를 선물하며 "대종사, 정산종사, 대산종사께서 밝히신 미래시대를 알아야 대종사의 경륜과 교법과 회상이 보이며 자신의 영생길을 자신할 수 있게 된다"고 설파했다. 전산종법사는 "원불교는 정성을 들인 만큼 결실을 거두는 이소성대의 진리를 실천하는 종교다. 이러한 교법의 핵심이 상시훈련에 온전히 밝혀져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재가출가 전 교도가 생활 속에서 훈련하며 부처가 되는 공부길에 전념할 때 참 교화가 이뤄진다. 교단은 도도한 강물처럼 10년 단위로 힘을 타고 발전해가고 있다"고 결복교운을 맞아 세계교화를 위해 합력해 갈 것을 주문했다. 

이 날 감상담에서 파주교당 김덕근 교도는 "19년차 귀농인으로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길이 정의행이요, 자연과 사람, 세상을 살리는 농부의 길이 신앙과 수행을 실천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은평교당 김용직 교도는 "신앙의 실체를 감사생활로 표준하고 수행의 기점은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두니 탐진치 삼독심이 덜어지고 유무념공부가 훈련임을 자각하게 됐다"고 생활 속 공부담을 전했다. 또한 신촌교당의 한울림합창단은 '사랑의 향기'를 불러 법석을 빛냈다.

[2019년 10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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