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원이 개원34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열고 입소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물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삼정원(원장 김도영 교무)이 11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2회 달빛아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34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입소자들을 위한 문화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유대관계 증진 취지로 기획됐다. 소담소리아트 김부민, 주사랑의 국악 열창을 시작으로 '룩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90여 분 동안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삼정원 가족 180명을 비롯해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왕궁노인복지센터 등 인근 사회복지기관 이용인과 지역사회주민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 400여 명이 함께하며 가을밤을 즐겼다. 
이날 공연 전 석식뷔페를 제공하고, 시설에 지속적인 도움을 준 후원인과 헌신적인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삼정원은 나날이 발전되어가는 과학문명으로 쇠약해지는 정신적 결함을 대처하기 위해 정신적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하라는 대산종사의 지시에 의해 1985년 정원 60명으로 시작됐다. 

[2019년 10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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