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13개 교당 100여 명 참석
교리 필수과정과 다양한 체험활동

전북교구가 진행한 어린이 법문축제에서 13개 교당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과정활동을 통해 교당 법회 식순에서 실제로 접하게 되는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원불교 관련 필수 과정활동 등 어린이 법문축제를 통해 교리의 기본을 다졌다. 20일 전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교리야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 법문축제는 교당 법회 식순에서 실제로 접하게 되는 법문들과 친숙해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북교구 내 13개 교당에서 어린이와 학생,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심신을 단련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앞서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는 김성완(연지교당)교도의 진행 솜씨로, 서로 배려하고 합력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날 과정활동은 영주·청정주·일상수행의요법 암송하기와 원불교 예절 배우기, 일원상서원문 등의 필수·선택 과정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국 안성오 교무의 조력으로 소태산 대종사 대각 VR체험과 뉴로 피드백 뇌파 측정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호응이 컸다. 또 실제 몸으로 참여하도록 운영된 체험부스는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였다. 솜사탕, 팝콘 등 간식코너와 풍선아트 등의 부스운영을 통해 법문축제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주효했다. 

전북교구 장원주 교무는 "법회에 실제로 활용되는 원불교 예절 배우기와 일원상서원문, 영주, 청정주 등 독경 암송하기, 성가부르기 체험 등 원불교 관련 필수 과정활동을 통해 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장 교무는 "매년 법문축제를 통해 원불교 교리가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체험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각 교당에서 예절도 지키고 법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상을 전했다.

[2019년 10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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